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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

[학교사회복지론] 학교사회복지의 개념과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학교사회복지 실천방법

by 짱바람야 2023. 2. 13.

과제유형 : ( 공통 )

과 제 명 :

1. 학교사회복지의 필요성과 목적, 개념을 설명하시오. (배점: 10)

2.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학교를 한 곳 선정하여, 학교명, 주소, 학교 및 지역의 지리적·사회적 특성을 기술하시오. (배점: 10)

3. 코로나19 상황에서 해당 학교와 학생들이 겪은 어려움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학교사회복지가 필요한 대상과 지원할 내용을 찾아 학교사회복지 실천방법을 제안하시오. (배점: 10)

- 이하 과제 작성

 

I. 학교사회복지의 필요성과 목적, 개념

1. 학교사회복지란?

학교사회복지는 사회복지의 원리와 방법을 활용하여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신체적 문제와 다양한 학교 부적응 문제를 예방, 치료함으로써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문적인 활동, 정책, 제도를 말한다. 협의의 학교사회복지는 '학생 개인의 부적응에 대한 예방적, 치료적 활동'을 말한다. 광의의 학교사회복지는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학생 과 환경체계, 그리고 체계 사이의 관계에 관한 전문적인 원조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규정한다.

2. 학교사회복지의 목적

학교사회복지의 목적은 교육적 측면과 복지적인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학교가 설정하고 있는 교육목적의 달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학교사회복지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의 개발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전인교육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복지적인 측면에서는 교육복지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학생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교육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친복지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도모하고 있다.

3. 학교사회복지의 개념

학교사회복지 관련한 개념으로 학생복지, 학교복지, 교육복지 등이 있다.

1) 학생복지

교육체계의 주 구성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지원책이다. 학생들이 겪는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 등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2) 학교복지

학생이 학교라는 환경과의 역기능적 경험 속에서 겪게 되는 심리사회적인 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포함하여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과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궁극적으로는 학생의 안녕과 행복을 보장하는 제도, 정책 및 다양한 실천이다.

 

3) 교육복지

교육복지와 학교사회복지는 그 이념과 배경에 있어서 기본적인 권리로서 교육권의 보장과 이를 위한 공교육 내의 국가책임 강화, 교육과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점이 공통적이다. 따라서 교육복지라는 광의의 개념에서 학교사회복지는 교육복지의 실천적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복지란 개인적, 가정적, 지역적, 사회경제적 요인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소외, 교육부적응 및 교육 여건 불평등 현상을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교육의 높은 질적 수준을 누리도록 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기함은 물론 국가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정책적 노력의 총체를 말한다.

4. 학교사회복지의 필요성

1)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와 의무

학교사회복지는 법률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는데, 헌법과 교육기본법에는 모든 국민이 교육반을 권리와 의무가 명시되어 있다. 그렇지만 학교현장에서는 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 빈곤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학생 중에서 환경적 요인 때문에 학교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육의 기회균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학교사회복지는 이에 대하여 사회복지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헌법과 교육기본법을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2) 교사의 협력자로서 전문직 필요

교사의 협력자로서 학교에서 표출되는 욕구와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직이 필요하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인간과 사회환경을 이해하고 개입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추게 된다. 또한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욕구와 문제에 개입하여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도 학교사회복지사가 필요하다.

 

3) 아동과 청소년의 삶이 이루어지는 공간

학교는 사회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주요한 사회체계이며 실천영역이다.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가족 등 다양한 대상을 물론 병원, 기업, 군대, 교도소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체계에서 사회복지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인간이 살고 있는 모든 장소는 사회복지실천의 대상 및 영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또한 실천장소가 되어야 한다. 특히 학교는 학생의 주된 삶의 터전이다. 따라서 학교를 중심으로 아동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 대한 개입이 필요하다.

 

II. 성남 청솔초의 지리적, 사회적 특징

1. 성남 분당 청솔초 소개

청솔초등학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로 243번지에 위치하는 공립초등학교 이며, 199451일 개교하였다. 교훈은 바르게, 슬기롭게, 굳세게이며, 교화는 목련, 교목은 소나무이다. 202051일 기준 학생수는 156명으로 매우 적으며, 교직원은 14명이다. 8개 학급으로 1학년 2학급, 2~6학년 1학급, 특수학급, 순회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17.3명으로 경기도, 성남시 대비 상대적으로 낮으며, 교사당 학생수도 13명으로 경기도, 성남시 대비 낮다.

 

2. 지리적 특징

청솔초는 분당 아파트 한복판에 위치한다. 이 학교는 청솔마을에 사는 자녀들이 주로 배정된다. 청솔마을은 민간아파트와 주공아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주공아파트는 약 1200여 가구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임대아파트에 거주한다. 청솔초와 이웃한(반경 1이내) 미금초와 늘푸른초의 학생 수는 각각 1240여명, 810여명이다. 푸른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학생수가 많은 반면에 청솔초의 학생수는 매우 작다.

3. 사회적 특징

주변에 있는 늘푸른초, 미금초에 비하여 청솔초는 1994년 개교이래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에는 학년당 1학급씩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솔초가 있는 청솔마을에는 약 1200여 가구의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가 있어 분당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중산층 학부모들이 영구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자녀와 같은 학교생활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1999년에는 한 학년에 300명 이상, 전 학년 56개 학급에 이르렀다. 북적였다. 임대단지 아이들을 향한 차별은 그 시절 정말 노골적이었다. 20여 년 시간이 흘렀다. 차별의 말들은 이제 다만 사붓사붓하다. 친한 사람들끼리 조심스레 수군대기는 해도, 2020년 신도시 사는 교양 있는 중산층이 덮어놓고 가난을 혐오하는 일은 지금은 흔치 않은 것 같다.”그저 학교가 존재마저 희미해질 정도로 줄었을 뿐이다. 학교 떠나는 부모의 이유 속에도 혐오보다는 분당의 평균에 속해야 한다는 초조함이 더 크게 나타난다.

 

톱 클래스는 아니어도 학원 두어 개쯤은 다니는 평범한 분당 친구들, 낯선 가난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통학로, 최소한 네댓 개는 되는 학급 수를 바란다. 둘러보니 무더기로 다른 애들도 학교를 떠난다. 도심 속 과소학교 청솔초가 보여주는 건, 그래서 혐오와 차별이라기보다 혐오와 차별 그 후. 30년차 신도시, 26년차 영구임대 단지와 학교는 굳이 누가 큰 소리로 혐오를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당연히 섬이 되어 있다.

 

III.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청솔초 학교사회복지 실천방법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벌어진 교육격차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중학교에서 학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학업 성취도 분포 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학기 중위권을 나타내는 B·C·D 등급이 감소한 학교 수가 갑자기 늘었다고 한다. 특히 고등학교의 66, 중학교에서는 무려 76에서 중위권 감소 현상을 보였으며, 중위권 감소는 기초학력 보장이라는 공교육의 목적 자체가 흔들린다는 걸 보여준다.

 

임대단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솔초등학교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원격 등교수업의 병행이 장기화되면서 교육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수업 결손의 경우 늘푸른초나 미금초와 같은 중산층학생들은 별도의 학원교습이나 과외를 통해 보완하거나 부모님의 학습지원을 통해 해소하지만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이를 보완한 방법이 마땅치 않다. 그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능력 하락은 코로나 19로 인한 원격 등교수업의 병행이 장기화되면서 교육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원격 등교수업은 최소한 온라인 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정해진 시간을 통해 출석을 부르고 대화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현실은 원격수업이라는 이름하에, 아이 스스로 유튜브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저소득층학생, 학업중단 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저소득 청소년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과외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하고자 한다. 부실한 수업으로 생기는 학습 결손은 메꾸지 못하면 학습격차는 더욱 커진다. 저소득 청솔초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선발한 대학생 자원봉사자을 통해 주 1회 온라인 과외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참고문헌

  • 유해숙,김영빈(2021). 『학교사회복지론』, 서울: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 유범상,김종해,여유진(2021), 『사회복지개론』, 서울: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 한겨레21, 『임대아파트 옆 섬이 된 학교』, 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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